맞벌이 부부의 가장 큰 고민은 단연 ‘방과 후 아이 돌봄’일 텐데요. 학원을 뺑뺑이 돌리자니 미안하고, 베이비시터를 구하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아 걱정이 많으셨을 겁니다. 이러한 틈새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경기도에서 아주 특별한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경기 아동돌봄 기회소득입니다.
이 정책은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아이들을 돌보는 ‘아동돌봄공동체’ 활동에 대해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현금을 지원해 주는 제도인데요. 내 아이뿐만 아니라 이웃의 아이도 함께 돌보며, 월 최대 20만 원의 소득까지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경기 아동돌봄 기회소득의 신청 자격부터 지원 금액, 그리고 참여 방법까지 2025년 최신 정보를 꼼꼼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경기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마을 공동체 중심의 돌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정책입니다. 기존의 공적 돌봄 서비스가 채워주지 못하는 틈새를 이웃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메울 수 있도록 장려하는 것인데요. 비영리 목적으로 12세 이하 아동을 함께 돌보는 공동체 구성원에게 ‘기회소득’이라는 이름으로 활동비를 지급하여, 봉사의 가치를 경제적으로 보상해 주는 혁신적인 복지 모델입니다. 경기 아동돌봄 기회소득을 통해 경력 단절 여성이나 은퇴자들은 사회 참여의 기회를 얻고, 양육 가정은 믿을 수 있는 이웃에게 아이를 맡길 수 있게 됩니다.
참여 대상은 개인이 아닌 ‘공동체’ 단위로 선정됩니다. 경기 아동돌봄 기회소득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마을 주민 5명 이상으로 구성된 아동돌봄공동체여야 하는데요. 자발적 주민 모임은 물론 사회적협동조합, 비영리법인, 작은도서관, 종교단체 등 비영리 목적의 단체라면 모두 참여가 가능합니다. 단, 아동을 안전하게 돌볼 수 있는 전용 면적(약 10평 권장)을 확보해야 하며, 구성원들은 아동학대 등 범죄 경력이 없어야 합니다. 참여 대상 요건을 충족하는지 미리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원 금액은 활동 시간에 따라 차등 지급됩니다. 경기 아동돌봄 기회소득 참여자가 월 30시간 이상 돌봄 활동을 수행하면, 1인당 월 20만 원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시급으로 환산하면 크지 않은 돈일 수 있지만, 봉사 활동의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한 공동체당 최대 5명(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므로, 구성원끼리 당번을 정해 돌아가며 활동하면 소소한 용돈 벌이와 보람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지원 금액입니다.
2025년부터는 경기 아동돌봄 기회소득의 진입 장벽이 더욱 낮아졌습니다. 기존에는 월 30시간을 채워야만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새롭게 ‘월 15시간 이상’ 활동 시 10만 원을 지급하는 구간이 신설되었습니다. 이는 전업주부가 아니거나 시간을 많이 내기 어려운 참여자들도 부담 없이 경기 아동돌봄 기회소득에 동참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입니다. 잠깐의 짬을 내어 아이들과 놀아주기만 해도 통신비나 관리비 정도는 거뜬히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소득 기준 때문에 정부 지원금 신청을 포기했던 분들에게 희소식입니다. 경기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신청자의 소득이나 재산 수준을 전혀 보지 않습니다. 오로지 ‘돌봄 활동’이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 여부만 평가하기 때문에, 소득이 있는 직장인이라도 주말이나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소득 기준 철폐는 더 많은 도민이 돌봄 공동체에 유입되도록 하는 강력한 유인책이 되고 있습니다. 단, 타 재정 지원 일자리 사업과 중복 참여는 제한될 수 있으니 이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경기민원24는 경기도의 모든 행정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포털 사이트입니다. 경기 아동돌봄 기회소득 신청 역시 이곳에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데요. 매월 1일부터 10일 사이에 경기민원24 홈페이지(gg24.gg.go.kr)에 접속하여 ‘기회소득’ 메뉴를 선택하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공동체 대표가 구성원 명단과 활동 계획서 등을 일괄 제출하면 되며, 심사를 거쳐 선정되면 다음 달부터 활동 실적에 따라 지급됩니다. 복잡한 방문 절차 없이 경기민원24에서 클릭 몇 번으로 해결하세요.
많은 분이 경기 아동돌봄 기회소득과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을 헷갈려 하십니다. 두 사업은 지원 대상과 목적이 완전히 다릅니다.
돌봄 활동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활동 내역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아이들을 지켜보는 것을 넘어, 등하원 지원, 급·간식 제공, 숙제 봐주기, 체험 학습 인솔 등 실질적인 케어 활동이 포함되어야 하는데요. 경기 아동돌봄 기회소득을 지급받으려면 매월 활동 일지와 출석부, 활동 사진 등 증빙 자료를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특히 안전 보험 가입 증명서는 필수이므로, 활동 시작 전 반드시 챙겨야 할 서류입니다. 투명한 돌봄 활동 기록이 지속적인 지원을 보장합니다.
경기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따뜻한 정책입니다. 월 20만 원의 혜택도 좋지만, 삭막한 아파트 숲에서 이웃 사촌을 만들고 아이들에게 더 넓은 관계를 선물한다는 점이 더 큰 매력이 아닐까요? 우리 동네에 숨어있는 참여 대상 공동체가 있는지 찾아보거나, 마음 맞는 이웃들과 직접 공동체를 꾸려보세요. 경기민원24가 여러분의 가치 있는 도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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